가족 프로그램- 하회마을
하회마을
풍산류씨가 중심이 되어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씨족마을이다.마을 이름을 하회라고 한 것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되었다. 풍수지리학적인 관점에서는 마음이 물 위에 떠 있는 연꽃의 형상과 같다하여 길지로 꼽는다.
화천의 흐름에 따라 남북 방향의 큰 길이 나 있는데, 이를 경계로 하여 위쪽이 북촌, 아래쪽이 남촌이다. 북촌의 양진당과 북촌댁 남촌의 충효당과 남촌댁
충효당(忠孝堂) : 양반집으로 서애 류성룡의 종택이다.
보물 제414호.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1542~1607)이 초가삼간에서 돌아가신 후, 선생의 문하생과 사림이 장손(長孫) 졸재(拙齋) 원지(元之)공을 도와서 지었고, 증손자 의하(宜河)공이 확장한 조선중엽의 전형적 사대부(士大夫) 집으로서, 대문간채, 사랑채, 안채, 사당으로 52칸이 남아있다. 충효당 내에는 영모각이 별도로 건립되어 서애선생의 귀중한 저서와 유품 등이 전시되고 있으며, 바깥마당에 엘리자베스2세의 방문기념식수가 있다. 서애 류성룡의 종택이다.
부용대는 ~~~~
태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해당하며 정상에서 안동 하회마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높이 64m의 절벽이다. 부용대라는 이름은 중국 고사에서 따온 것으로 부용은 연꽃을 뜻한다. 하회마을이 들어선 모습이 연꽃 같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하회마을을 가장 잘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 부용대라 부른다. 처음에는 ‘하회 북쪽에 있는 언덕’이란 뜻에서 ‘북애’라 불렸다. 아래로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는 곳에 옥연정사, 겸암정사, 화천서원이 자리하고 있다.
하회마을은
2010년 7월 3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역사마을이다. 하회(河回)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낙동강이 마을을 휘돌아가며 마을을 감싸고 있어 부용대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하회마을의 전경은 수많은 사진작가들의 작품이 되어왔다.
하회마을은 단순한 민속마을이 아니라 하회탈과 하회별신굿탈놀이라는 문화예술적 콘텐츠와 서애 류성룡의 임진왜란 전란사인 “징비록”을 집필한 곳이라는 역사적 콘텐츠도 갖추고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그리고 한국의 문화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1999년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2005년에는 미국 부시 대통령이 방문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하회마을은 멀티태스킹 관광지로 아름다운 풍경과 전통문화체험 뿐만 아니라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관람, 나룻배 타기, 탈박물관 관람, 안동전통음식 맛보기, 고택 숙박까지 모두 하회마을 안에서 가능하다.
▶ 양진당(養眞堂) : 양반집으로 하회 류씨 종택입니다.
보물 제306호. 조선 명종시 황해도 관찰사를 지낸 입암(立巖) 류중영(1515~1573)과 그의 맏아들 겸암 류운룡(1539~1601)이 살던 집으로 선생의 호를 따서 입암고택(立巖古宅)이라 부르며, 양진당(養眞堂)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양진당’은 겸암 류운룡의 6대손 류영(1687~1761)의 어릴 때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며, 현판 글씨는 조선 최고의 명필 한석봉(1543~1605)의 친필이라고 한다. 사랑채는 고려건축양식이며 안채는 이조건축양식으로서 고려양식과 이조양식이 공존하는 고택이며, 풍산류씨 겸암파 대종택(大宗宅)이다. 연화부수형 형국을 취한 하회마을에서 꽃술에 해당하는 곳에 남향을 향하고 있다. 죄축에는 중문간채와 안채가 이룬 ㅁ 자형 몸체가 앉아있고, 몸체 우측뒤편에는 몸체에 연접되어 오른쪽으로 돌출된 ㅡ 자형 사랑채가 넓은 사랑마당을 앞에 두고 있다. 사랑마당 앞쪽에는 중문간채와 이어진 ㅡ 자형 행랑채가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