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여성복지관(관장 박덕순)에서는 인천시 아동복지시설 보호 아동과 그 연고자 및 부모를 대상으로 시설아동『한마음 가족캠프』를 6.13(토) ~ 14(일) 1박 2일로 kobaco연수원(경기도 양평 소재)에서 15가정 50여명이 참석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시설아동 한마음 가족캠프는 이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가정이 해체되어 부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득이하게 시설에 입소하여 생활하게 된 아동과 그 연고자가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아동이 시설에 입소 후 부모와의 분리에서 겪게 되는 고립감, 부적응 문제를 해소하고 나아가 부모-자녀 간의 아름다운 관계 증진을 통해 궁극적 과제인 가정으로의 복귀에 상호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지난해 처음 실시된 후 참가 아동과 연고자의 열렬한 호응과 120%의 만족을 이끌어 내었던 본 캠프는 그 내용과 구성을 좀더 보완 및 업그레이드하여 미션! 임파서블, 도미노게임,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야외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별자리사회심리극연구소 김영한 소장의 진행 하에 이루어지는 심리극을 통해 부모-자녀 간의 갈등 및 내재 감정 표출을 유도하여 각 가정의 문제에 대한 공감 및 감정이입, 카타르시스를 경험토록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2008년도 한마음 가족캠프에 참가하였던 가족 중 캠프 참가 후 가족의 소중함과 간절한 재결합 의지를 확인하여 시설입소 아동이 가정으로 복귀한 사례가 있었음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인천광역시여성복지관 상담실이 아동복지시설 입․퇴소 뿐 아니라 보호아동과 부모간의 관계 유지 및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 아동복지서비스의 종합적 제공자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 마련 및 시설아동의 복지를 위한 통합적 접근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한마음가족캠프 관련 사진